방명록 3rd

본 포스팅은 공지 겸 방명록입니다.

MSN : sibellick@hotmail.com

본 이글루에 있는 컨텐츠를 상업적, 영리적 의도로 사용하는것을 절대로 불허합니다. 
기본적으로 출처만 남겨주시면 어디든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링크신고라던지, 쓸 말이 있는데 마땅히 덧글달 곳이 없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이 곳에 덧글을 다시면 됩니다.

덤으로, 주인장은 2007년 12월 24일부로 대한민국 공군에 입대하였으며,
2010년 2월 12일에 전역예정입니다.

인터넷을 들어올 수 있는것은 한달 반에 한번정도이니, 너무 늦는 답글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길 바래요.
외로운 군인이 여러분의 편지(라고 쓰고 구원이라고 읽는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고 해서 편지가 온적은 없지만)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 사서함 502-29호 우편번호 220-899 공군파견대 병장 한도연 앞

으로 부담없이 부쳐주시면 열라 열심히 답장 써드려요. 


 

by 미치엔 | 2010/12/28 08:57 | # 방명록 | 트랙백 | 덧글(22)

외박 후기

이거슨

이곳을 들러주는 제 소중한 지인 몇몇분들을 위한,

그리고 훗날 내가 봤을때 어떻게 느낄지 알고 싶어 남기는 포스팅.

입니다.



1. 외박 3번 더나오면 끝이다. 내년 2월... 그러나 그전에 해치워야할게 너무 많아.

2. 가끔 예전에 플레이했던 TRPG의 로그를 보곤 하는데, 참 좋다.
다시 그런거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모든게 변했고, 나 역시 변하고 있고, 그런데도.
그런데, 할수있다면 하면 좋겠다. 근데 내 생각엔 힘들거같애.

3. Olleh! United! 4:3! 포스터 넌 진짜 짱.. 진짜 경기 재밌게 만들었다. 긴 감상은 생략. 재밌게 봤고 감동했으니 됐고.
앞으로 보는 추가시간 논란은 열폭으로 치환하겠음.

4.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울적해있는데 마침 그거랑 관계없이 한담을 나누고 있던 유야누나가 현재가 중요하다는 내용의 말을 꺼냈다. 그리고 이게 내 일기에 나왔던 말이라고 했다. 나도 믿겨지지 않지만 살짝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나는. 정말,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게 기특하고, 놀랍다. 그리고 과거의 나에게 고맙고, 그걸 기억해준 유야누나도 고맙다.

과거는 정말 너무도 소중하고 포근한 기억이지만, 내게 중요한건 지금이니까. 마음을 다잡아야해. 그래도 과거의 파편을 조금이라도 그러모아 내 앞에 갖다놓을 수만 있다면, 나는 너무 행복할 거 같다.

5. 내 음악감성의 고향은 국내엔 브로콜리 너마저, 일본은 카리가리. 이렇게 굳혀져가나보다.
카리가리는 정말 최고야. 포장할것도 깔것도 없다. 카리가리는 최고다. 단 요즘 신보는 안들어봤어요 죄송해요. 무명스케군 미안해. 받아놓고 안들어봤어. 알잖아? 들었다가 별로면 어쩌지 이런느낌. 우엉

6. 이제 전역할때까지 일기를 꾸준하게나마 써볼까 한다. 라고 맘먹은게 어언 5개월 전인데 슈ㅣ발 난 지금 뭐야;
이제부터라도, 쓰려고 한다. 유야누나와의 대화에서 한번 더 깨닫고 만거다. 예전의 내 모습을 돌이킬 기회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만 한다. 나를 잊어가선 진정한 나를 알 수 없을 것 같아.

7. 오파~ 우리 부대 주소로 편지한통만 부쳐봐. 비슷하게 전역하는 사이에 소통이나 꾸준히 하자 쫌. 아오. 우리부대 인터넷 안됨.

8. 이제 헤어질 시간. 모두 하는일 후회없이 잘 해나갈 수 있기를 빌며.. 11월 7일쯤에 돌아올게요.

9. 壊れた大切なものといつかまた会える日が来るかしら

YUKI님의 DRAMATIC 중... 허니와클로버 애니메이션 오프닝임. YUKI라는 가수는 정말 강한 사람인게 분명하다.

by 미치엔 | 2009/09/23 15:49 | # 日記 | 트랙백 | 덧글(6)

[감상평] 09/10 C/S Man Utd vs Chelsea

09/10 Community Shield

▒ Match up : Manchester United vs Chelsea
▒ Referee : Chris Foy
▒ Attrect : 85896
▒ Line up :

Chelsea

Cech, Ivanovic (Bosingwa 46), A.Cole, Calvalho, Terry, Essien, Lampard, Mikel(Ballack 65), Malouda(Deco 77), Drogba, Anelka(Kalou 83)

Sub : Hilario, Bosingwa, Alex, Belletti, Ballack, Deco, Kalou


Man Utd

Foster, Evra , Ferdinand, O'shea(Fabio 76), Evans, Park(Giggs 75), Carrick, Nani(Valencia 62), Fletcher(Scholes 75), Berbatov (Owen 75), Rooney
Sub : Kuszczak, Fabio, Giggs, Scholes, Valencia, Gibson, Owen


▒ Formation :




▒ 간단 감상 :

 앞으로 펼쳐질 시즌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을 알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경기 도중 다소 과한 마찰이 생기고 선수들이 신경질적으로 변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까칠한 경기가 되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괜찮았다. 4-4-2와 4-3-1-2의 맞대결은 이런 양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기 위함이라면 더 없이 좋은 교과서적인 게임이 될 것이다.

이어지는 두서없는 리뷰.

▒ 특징 : 맨유

1. 상대방 후위 빌드업의 축이 될 미켈을 박지성과 루니가 압박, 박지성은 전반 대부분을 중앙에서 시간을 보냈다. 

→ 박지성이 중앙 2선으로 이동하면서 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되었는데, 그만큼 루니나 베르바토프는 전방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경기 내내 많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결과로 돌아오게 되었다. 베르바토프는 2선까지 활발히 내려오며 빌드업에 가담했던 반면 루니는 비교적 상대 PA에서 여러가지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치중했다. 패스가 전달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됐지만.. 박지성이 박스로 침투하고 베르바토프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등 포지션의 변화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박지성이 크로스를 올리고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득점하는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다음 시즌 그림으로 떠올리고 있겠지만, 내 생각에 그런 측면 크로스 위주의 "정통 4-4-2"로의 회귀는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다만 이렇게 박지성이 중앙에서 활약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말루다가 시간이 지나며 제정신을 찾고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을 시작했고, 콜이 올라오고 아넬카가 측면에서 어슬렁거리며 맨유의 왼쪽 측면이 수적 열세로 여러번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2. 왼편의 애쉴리콜이 상대할 선수가 적극적으로 오버랩하지 않는 오셔가 되면서 잉여자원으로 졸지에 분류, 한편 반대편에서 이바노비치와 나니의 1:1 매치업이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 에시앙과 미켈은 전반 초반까지 측면에 대한 커버링을 소홀히 하거나,  이바노비치가 에브라와 나니에게 털리는동안 다소 둔하게 백업을 왔는데, 나니는 끝까지 에브라를 이용하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이바노비치를 농락, 전반 10분 PA 측면 바깥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내 생각엔 침투해들어가는 에브라에게 가볍게 볼을 찔러만 줬더라도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났을 것 같은데.. 골이 들어가서 망정이지 들어가지 않았다면 나니에 대한 사람들의 탄식은 높아져만 갔으리라. 본인도 골 들어가곤 "대박!!"이라고 외치면서 기뻐했으니 좀 부끄럽긴 하다만 실리는 실리 판타지는 판타지... (개인적으론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나니에겐 실리가 필요하므로)

3. 초반 전방 압박

→ 약 25분에서 30분까지는 맨유가 첼시를 진영 안에 가둬놓고 계속해서 압박을 시도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알맞은 움직임을 보이며 첼시의 진출을 방해했다. 이후 첼시가 특별한 조치를 취할때까지 맨유의 공세는 계속되었고, 체흐의 안정적인 세이브 두세번으로 나니의 골에 이은 추가 실점을 막아내었다.

4. 폭을 넓게 쓰는 움직임

→ 맨유는 박지성이 중앙 공격형미드필더 자리에서 플레이하게 됨으로서 루니나 베르바토프가 투톱을, 그 밑을 박지성이 받치는 형태로 초반 공격을 주도해나갔다. 루니나 베르바토프는 역습시 측면으로 넓게 움직여주며 첼시의 선수들을 순간적으로 길게 찢어놓는데 성공했다. 후반이 될수록 이런 움직임은 적어지고 아크 정면을 돌파하려는 시도만 계속됐는데, 이렇게 폭을 넓게 가져가는 움직임이 계속 시도됐다면 좋았을 듯 하다.

5. 4-3-1-2를 상대한 4-4-2

우선 PA 정면을 플레처와 캐릭이 틀어막고 중거리슈팅을 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1 자리에 있는 램파드가 뭔가를 할 여지를 없애는 것. 그러면 공격은 자연히 측면으로 이동되는데 (말루다가 덕분에 눈에 띄었다) 측면에서의 크로스는 라인을 충분히 내리고 뒷공간에 대한 시름이 없는 수비수가 커트한다. 측면 수비수가 상대 풀백과 측면 미드필더에 의해 열세에 놓일 수 있으니 나니나 박지성과 같은 측면 미드필더는 협력수비를 들어와야 한다. 근데 오늘같은 경우 나니는 역습을 위해 최전방에서 대기했고, 루니는 그렇게 깊숙이까지 내려오지 않았다. 

따라서 맨유 왼쪽은 에브라와 캐릭이 커버해야 했고, 에시앙이 올라가며 에브라와 매치, 캐릭은 PA 정면을 가드. 나니가 마크해야 할 이바노비치는 먼 거리에서 위협적인 얼리 크로스를 굉장히 자유로운 상태에서 몇 번이나 올려볼 수 있었다.

이 경우 나니가 역습을 준비하느라 최전방에 대기했던 것은 나쁜 판단은 아니지만, 그렇게 할거라면 이바노비치를 가드할만한 선수를 미리 점찍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게 내 생각이다. 루니가 내려온다던가 하면서. 실제로 나니가 계속 수비 열외하고 역습준비에 몰두하자 루니는 점점 왼쪽으로 행동반경이 옮겨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기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맨유는 계속해서 구조적인 위기에 봉착한다. 발락이 투입되고, 지친 플레처와 캐릭, 부정확한 전진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맨유 상대로 볼 소유가 훨씬 원활해진 첼시 중원이 거침없는 전진패스로 4-3-1-2의 진정으로 무서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램파드가 맨유 포백 정면에서 자유로워지는 장면이 자주 생겼고, 램파드가 측면으로 비키면 아넬카나 록바가 2선으로 내려와 볼을 키핑, 볼을 끌고 들어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등 순간적으로 수비가담이 미흡해진 맨유 수비진은 여러번 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게 진짜 무서운 점이다. 지치는걸 모르는 첼시의 사기같은 중원은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중원장악이 손쉬워지므로...

▒ 특징 : 첼시

1. 후반이 될수록 강해진다.

→ 경기가 시작되고 첼시는 선수들이 이상하게 잔실수를 많이 하며 맨유의 적극적인 전방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애쉴리콜이 별 말도 안되는 몸개그를 여러번 선보이며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맨유의 압박에 오랫동안 자기 진영에 갇혀 진출다운 진출을 하지 못했던 첼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른 소강상태에서 다시 페이스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 시점은, 빌드업의 중심이 박지성과 루니의 견제에 시달리던 미켈이 아니라, 보다 빠르게 말루다로 옮겨가고부터다.

2. 말루다

나는 첼시를 싫어하지만, 말루다와 지르코프가 이번 시즌 첼시의 보이지 않는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4-3-1-2는 1이나 3의 중앙 미드필더..그러니까 레지스타가 잘해야 잘 풀린다고 생각하겠지만 딱히 첼시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얼마든지 측면에서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는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유사시 4-3-1-2가 아닌 4-4-2로 휙 하고 바뀌어버리는 마법같은 모양새가 되버린달까. 첼시의 4-3-1-2는 다른 진형과는 다르게 측면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4-3-1-2다. 그것은 3의 왼쪽 미드필더 자리가 말루다이고, 포백의 왼쪽 풀백은 그놈의 애쉴리콜이니까.  게다가 지르코프는 저 두명을 다 대체할 수 있는 잘난놈이다. 맨유오지..

모양새는 중앙미드필더지만 이번 경기에서 결과적으로 그리 했듯 말루다는 측면 미드필더처럼 측면으로 동선을 전개, 애쉴리콜과의 연계나 윙포워드처럼 옆으로 크게 움직여줄 아넬카와 호흡을 맞추며 측면에서 위력적으로 공격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선 다소 아귀가 안맞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능성은 충분해보인다.

3. 드러난 약점과 강점

첼시는 경기 도중 측면에서 맨유를 자유롭게 만드는 장면을 여러번 노출했다. 그러나 그건 미드필더들이 정신줄 놓고 있었던 초반의 문제. 시간이 지나고 후반이 되면서 맨유가 다소 바쁘게 경기를 진행하느라 그렇지 보다 침착하게, 공격시에 보다 넓게 진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첼시는 더욱 고전했을 것이다. 폭이 썩 넓지 않은 상태에서 맨유가 윙어가 없는 첼시의 측면 공략을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미켈과 에시앙의 미친듯한 커버플레이와 협력수비로 번번히 무위로 돌아간건 첼시에겐 좋은거고 맨유팬으로서는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 간단 선수 감상 : (화살표가 위를 향할수록 좋은 활약이었다는 의미)

▶ Chelsea

Cech [↑] : 오늘 더할나위 없이 단단했던 것 같다. 공중볼 실수도 안하고.. 슈퍼세이브도 몇개 했고.
Ivanovic [↗] : 세트피스에서 정말 위협적이었지만 나니와 에브라의 협공에 다소 고전했다. 오늘 깊이 오버랩하지 않고도 괜찮은 크로스도 두어번 올렸고.. 괜찮았다.
A. Cole [→] : 경기 초반엔 이런 병신도 따로 없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괜찮은 모습 보여준 것 같다. 수비는 여전히 좋았다.
Calvalho [↑] : 골도 넣고 결정적인 수비도 하고... 특별한 실수도 없었고 오늘 최고였던 것 같다. 경기 분위기에 쓱 묻어가며 오웬한테 손바닥질 한번 해주고. 얄밉게 수비 잘한다. 왜 얘가 골넣을때 그토록 프리였을까? 아무리 포스터 실책성 10%쯤 있다 해도 영감님 화낼만한 건수 생겼음.
Terry [↗] : 공중볼 장악은 이놈 때문에 포기했다.
Essien [↗] : 공격전개는 캐릭-에브라에 막혀 다소 미미했지만 수비시에 진가가 빛났던 것 같다. 보면서 지역방어 동선이 가장 짜증났던 선수 중 하나.
Lampard [↗] : 오늘 솔직히 썩 그리 좋지만은 않았는데 골을 넣었다. 이점이 얄밉다.
Mikel [→] : 몇가지 결정적 커버플레이를 잘해줬다. 근데 눈에 띄진 않았다. (슈ㅣ발 태클 가려가면서 좀 했으면.. 짜증나게)
Malouda [↗] : 이놈은 공격전개도 괜찮고 수비도 잘한다. 커버플레이도 굉장히 좋았음. 에시앙을 향한 뜬금없는 자리이동 협력수비가 기억에 남는다. 근데 PA안에서 공격력은 왜 그따위..
Drogba [↑] : 뭐 완벽했다. 키핑 좋았지 패스도 좋았지.. 전방에서 이렇게 빌드업 잘해주는데 뭘더바랄까. 돌파도 잘하고 슛도 위협적이었고.
Anelka [→] : 몇번 갑툭튀 한번 했지만 빌드업이 썩 그리 매끄럽진 못했다. 의도는 좋았는데 말루다와 콜과 협력이 잘 안됬던 것
같다.

Ballack : 플레이가 거칠어서 얄미운데 같은팀이면 참 좋을듯. 오늘 승리의 나름 숨겨진 공신이라고 봐도 좋을 듯.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크리스 포이 양아들설 제기
Bosingwa : 들어오고 왼쪽 라인 공격 거의 마비... 
Deco : 몇번 좋은 전진패스 선보임.
Kalou : 굳히기 역습용으로 쳐넣은 것 같은데 PK찰때 말곤 잘 보이지도 않아서리..

▶ Man Utd

Foster[↘] : 난 니가 너무 불안하다... 중간중간 갑툭슛은 잘 막아줬지만... 백패스 할때마다 가슴졸이게 하지말아주길. 그리고 PK방어 솔직히 좀(...............) 너무.
Evra[↓] : 전반전의 활약이 무색해질 후반전의 졸전. 발락과의 트러블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완전히 실패해서 경기를 말린 것 같아 보인다.
Ferdinand[↗] : 결정적인 장면에 자주 등장하는 당신이 너무 좋다.
O'shea[→] : 무난히 잘 해줬다. 어떻게 수비위치 어디서도 지역방어에 완벽히 녹아드는거지..
Evans[→] : 드록바 잡는 에반스가 왜 오늘은 이리도 쩔쩔맸을꼬. 그러나 이정도만 해줘도 넌 최고.
Park[↗] : 움직임은 진짜 최고중 최고인데 빌드업 때 돌려주는 원터치 패스 질이 솔직히 너무 별로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뛰어다니면서도 받기도 쉽고 빠르게 리턴해줄 수 있는 패스를 뿌릴 수 있는 선수였다면... 에또 그건 너무 완벽한가?
Carrick[↗] : 플레처에 묻혔지만 그래도 잘해줬다. 길목 잘잡아서 커트도 은근히 많이했고.
Nani[↗] : 연계플레이는 여전히 죽쒀서 개준지 오래지만 볼 뺏기고 왁 달려들어 다시 뺏으려고 드는 저돌적인 자세는 분명 발전한 부분으로 보인다. 남은건 팀웍...........니가 자라테냐
Fletcher[↑] : 키핑이 몰라보게 늘었다. 움직임도 활동량도 정말 엄청나고... 완소
Berbatov[→] : 예전보다 수비가담은 많이 해주는 것 같은데 왜...다시 안뛰어올라가는겁니까. 근데 정말, 정말로 힘들어보여서 뭐라 불평을 못하겠는 표정을 잘 짓는다. 전방 빌드업 축. 당신은 1,5선이 어울려
Rooney[↑] : 이번 시즌 킹 등극 신호탄! 기대해도 좋겠지?!! 근데 그냥 예전처럼 빌드업 참여를 많이 해주는게 공격엔 더 도움이 될 듯 싶다.

Valencia : 몇번 활기찬 액션을 보이긴 했는데 파비우 커버들어가랴 수비하랴 바빴던 것 같다. 진가를 보일 기회가 부족했달까. 상대도 애쉴리 콜이었고.. 근데 수비력 좀 많이 기대된다. 근성도 좋고.
Fabio : 뭔가 얘 혼자 리듬이 다른 것 같다. 이건 욕도 아니고 칭찬도 아니고..그냥 그렇다고. 근데 튀어나가서 안돌아오는 너땜에 발렌시아가 시간도 없는데 수비하잖아......
Giggs : 들어가면 뭔가를 해준다. 정말 당신은 대단해..
Scholes : 경기 템포를 쓱싹 바꿔버리는 노련함. 발락 앞에서도 여유있는 키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자주 보고싶다..
Owen : 몇번 위협적인 무브먼트를 보여줬지만 아쉽게 모두 실패. 기대할게요



by 미치엔 | 2009/08/10 02:49 | ┗ Man UTD | 트랙백 | 덧글(1)

[090627]


1. 

나도 부대에서 블로깅좀 하고싶다.

2.

24일 부로 병장 진급했다.

변하는게 있을까?

3.

이번에 나와서 구입한 것들


 - 워크맨 (16,200)

 어학 공부를 위한 첫번째 발판.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 축구 그 빛과 그림자 (16,000)

 
 이 책은 예전부터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의외로 두꺼워서 흠칫놀랐는데.. 
만져보는순간 입술을 깨물었다. 하드커버였다.




 - 현대축구의 전술 알고봐야 제대로 보인다 - 이형석 (10,000)

 이건 그냥 충동구매. 역시 사람이 공돈이 생기면 쓰게 된다니까.



 -バルサ流トレ-ニングメソッド (바르셀로나 류 트레이닝 메소드) (26,140)

 

그냥 어떤 훈련을 받길래 그런 축구를 하는지 궁금해서 사봤는데..

4주 후에 온댄다 ORL




4.

무지개 여신을 봤다.

기대도 안하고 그냥 시간 때우듯 보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데미지가 크다.

내게도 감수성이란게 남아있는가보다.

아직도 이런 아련한것에 약하다.

안도하는 한편, 이 영화를 떠올릴 때 마다 한동안 가슴아파할 것 같다.

마치 실연처럼.

관련 포스팅은 아래에 접어둔 것을 참조...


5.

요번에도 음악을 실컷 듣고 들어가지만 크게 감명깊었던 경험은 하지 않았다.

대신 예전 음악을 많이 들었다.

라르크앙시엘
플라스틱트리
카리가리
주디앤마리
히라하라 아야카(무지개 여신에 주피터가 나온다..)

모두 내 안에서 멈춰버린 뮤지션들이고, 따라서 음악들도 옛날거다.

신보가 나왔을 수도 있고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주디앤마리는 아예 해체했고 카리가리는 재결성 루머가 돌고있지만)

아무튼 내게 있어선

옛날 음악들이고

소중한 추억들이다.

감상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열라 뜬금없이

성검전설3의 OST를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해서 들었다.

난 아직도 OST중 최고는 대항해시대2와 성검전설3라고 생각한다.

OST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게 아니다.

그냥 가장 기억에 남는 OST가 저 둘이고, 어떤 좋은 음악들이 들어있는 OST가 있다 한들

저 두 게임을 하면서 내가 느꼈던 감동이라거나 추억을 이겨낼 수 없을 게 분명하므로..


아무튼

이게 또 나를 행복에, 그리고 절망감에 빠뜨리고 말았다.

너무 좋았지만

너무 좋았던 그 기억 속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다시 성검전설3을 할때와 같은 감동과 충격에 빠지게 되려면

대체 무슨 짓을 해야 한단 말인가?





6.

보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그 사람들은 별로 나를 보고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나 혼자 그리워했다.



몰라. 집에 갈거야

8월말에 뵈요




by 미치엔 | 2009/06/27 13:43 | # 日記 | 트랙백 | 덧글(4)

무지개 여신




밋밋하지만 묵직한 그런 아련함이 너무 좋았던 영화.

인상깊었던 장면을 만들어봤어요.

길어서 접어요 구깃구깃 ↓



<키시다 X 아오이> <- 클릭하시오

by 미치엔 | 2009/06/27 11:51 | # Movie | 트랙백 | 덧글(4)

아무것도 없는 나의 마비노기 계정.


마비노기를 했던 2년여간

만들어낸 아이템,

누군가에게 맡아둔 아이템,

새로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던 아이템,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던 아이템 등등.

아무렇지도 않게 모조리 빼간 누군가를 찾습니다.

피씨방에 앉아 똥만 만들면서 하는게 해킹질 뿐일테니

해킹을 너무 많이해서 댁이 빼간 아이템이 어디서 뭐가 나왔는지도 헷갈리시겠죠.

저는 하프서버의 미치엔입니다~ 힘들겠지만 기억좀 해보세요.

돌려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남의 추억엔 함부로 손좀 대지 말아줘요.

너는 추억도 없나요.

이 안타까움 어떻게 해줄래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휴.




by 미치엔 | 2009/06/26 03:29 | ┗ Mabinogi | 트랙백 | 덧글(2)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