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째 외박인지 세기도 귀찮고 아무튼 귀영전 포스팅


1. 누나 결혼식이 있었다.

츄리닝차림으로 참여하는건 이제 좀 자중하고자 정장을 구입했다.

모두가 흔히 생각하는 6,70마넌짜리 정장은 아니고 20만원 좀 안되는 슈트였는데.

군인월급으로 사려니 통장에 잔고가 3320원밖에 남지 않는 기절초풍할 일이 생겨버렸다.

얼마나 집에 손 안벌리고 살 수 있나 내심 자중하고 있었는데, 열라 빠르게 집을 향해 두손 쫙 펴보이고 말았다.

다음 휴가때 갚을게 막내누나 ;;

정장 구입을 후회하진 않는다. 추리닝입고 참석했으면 초낸 쪽팔릴뻔했응게.. 축의금 걷는게 그런거더라구.

다들 나 볼때마다 살빠지고 인물 훤해졌다는데..

그래도 안생기죠.




2. 그래서 이번 휴가때 뭐했냐면. 다들 듣고 놀라지 마시라.


계속 집에 있었다.


이 사진 내가 캡처하긴 했지만 졸라 표정 짱인거같애 나가세토모야..

근데 위에도 썼지만 정장사느라 통장에 구멍이 뚫려서 차마 누구 만날 엄두를 못내겠는걸..



3. 솔직히 이제 부대 안이 좋은지 밖이 좋은지 물어보면 선뜻 "밖" 이라고 대답하기가 힘든게

나와도 좋은 일이 안생긴다...

부대 안에 있으면 솔직히 심심하긴 한데,

적어도 돈은 안깨지니까..(아니 요즘 근데 은근 많이 깨지긴 한다. PX를 없애던지 해야..)

근데 밖에 있으면 돈만 나가고. 으앙. 물론 사람만나는건 너무너무너무 즐겁지만.

군인 월급으로 홀딩하는게 한계가 있지. 그렇다는거다.

그런고로 군인 봉급 인상좀;; 마넌만 더주면...

안되겠구나. 가뜩이나 쓸데없이 많은 국군.. 그 월급 결국 우리집 지갑에서 나가는거잖아?



4. 내가 읽는 책들을 살펴보면 70%가 베스트셀러다.

이점을 봤을 때 딱히 독서가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많이 읽긴 많이 읽지만 깊이가 없달까...

아무튼 깊이없는 독서관을 가진 나는 이번에 닉 혼비 책을 읽기로 했다.

피버 피치가 너무 재밌어서..-_-; 작품세계에 관심이 생겼다.

세계사에도 관심이 생겨서 관련서적을 하나 사들고 들어갈까 생각중이다..



5. 이번에 나와서 이문세 베스트앨범을 계속 듣고 있는데..

이분은 정말 굉장한 분인 것 같다.

도대체 내가 모르는 노래가 없다.-_-; 이문세를 잘 모르고 살았던 1人이었다는게 너무 부끄러웠다.

이문세가 괜히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하고 깨달았던 음반이었음.

붉은 노을은 특히 몇번이고 다시 들은 것 같다. 아 이게 이문세노래였구나... 하는 새삼스러운 깨달음.

아씨; 몰랐던게 창피하다 진짜.-_-;;


6. 맨유가 하도 슬로우 스타터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것이 슬퍼서

맨유가 리그 1위 탈환할때까지 부대에서 위닝 안하기로 했다.

영감님 저 사람만들고 싶으면 계속 2,3위만 하세요-_-;;

내심 탈환해주길 바라는 고행.. 맨유와 함께하는 롤러코스터 리듬 메이킹~ 여러분도 함께해보아요.

아무튼 이대로 부진이 계속되면 1위 탈환할때까지 PX 안가기도 추가할거다.

뭐, 디미타르의 부적응에 의한 부진이라 굳게 믿고 있으므로,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는다.

오히려 불안한건 레프트백의 부재인데.. 에브라 오버히트가 염려스러우므로.

파비우나 하파엘의 포텐폭발을 내심 기대해보면서도

중년 레프트백 한명정도 영입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누헤헤헤헤헹



7. 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너무 기뻤다.

히히

하아.

다음 휴가는 11월 중순..............................................................................................

마의 10월이 다가온다.




8. 편지써주면 답장 100% 보장......

사랑합니다 몇몇분들 정말;(진짜 보내줄줄은 몰랐음;)

그리고 보내줄거같던 몇몇사람은

끝까지 안보내!!!!


너무하잖아 보고싶어죽겠는데 흑흑

by 미치엔 | 2008/09/23 09:34 | # 日記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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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여사님 at 2008/09/23 11:31
헐.? 누나 답장 기다린다? 기다린다? 기다린다?? ㅋㅋ
Commented by 無名スケ at 2008/09/23 13:25
결국 못받으셨나 보구만
Commented by 김여사님 at 2008/10/14 13:53
도연아 'ㅁ' ♡
Commented by NRMR at 2008/11/01 21:25
형이 애정이 있어서 안보내는거야
Commented by 하치그라탕 at 2008/11/26 23:07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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