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겨지지 않는 이적소식.
아쉬웠다.
사실 난 아직까지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넌 이미 갔으니까. 진짜로 갔으니까.
그건 어쩔 수 없는거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너의 이적 소식을 접하고
다소 심하다 싶도록 너를 욕하는 팬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건 너와의 이별이 너무 안타깝기 때문일거야.
나는 그냥 고맙다는 말부터 하고 싶어.
이루 셀수가 없다.
네가 보여줬던 수많은 놀라움, 그리고 안타까움,
제작년까지 나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었던 그놈의 프리킥.
공 앞에 서서 특유의 자세로 기를 모으는(..) 너를 보며
똥볼 그만차고 차라리 오언이 차면 안되냐고 우리 모두가 부르짖었지만
매일 하늘로 치솟거나 벽에 맞고 떨어지던 프리킥은 날로 정확해졌고
정말 말도 안되는 프리킥 골을 한골 두골 넣으면서
프리킥 찬스가 올 때마다 수많은 키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
그렇게 정확도가 올라가기까지는
분명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명 엄청난 노력을 했을거야.
네가 정말 엄청난 노력파라는 사실을 그거 하나만으로도 알 수 있었어.
레알로 가고 싶었다는 어린 시절의 꿈 이룬 것 정말 축하하고
말했던 대로 더욱 더 좋은 선수가 되서, 발롱도흐를 되찾아왔으면 좋겠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환희와 기쁨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봤으면 좋겠어

안녕.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좋은 말 해줘서 고맙다. 하하.